마이클 델의 일하는 방식 엿보기

IT 2009/07/06 15:00 Posted by 멀티라이터




<이글은 제가 PlayThePC에 기고한 글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델 컴퓨터
의 창업자 마이클 델은 빌게이츠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더불어 세계 IT 업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대학 중퇴생 3총사다. 또한 123억달러가 넘는 재산으로 포춘과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부호 리스트에 단골 손님이기도 한다.

마이클 델은 증권 중개인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경제적 관념이 남달랐다. 왜냐하면 식사시간에 어머니가 기업들의 실적 문제라던가 각종 경제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는데 이때부터 마이클 델은 자연스럽게 경제 마인드를 쌓게 되었다. 또한 아버지는 싸우고 돌아온 마이클델에게 싸움은 하지 말라면서도 만약에 싸움이 붙으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했다. 덕분에 마이클 델은 회사에 무조건 승리하는 문화인 위닝컬쳐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마이클 델은 정보를 중요시하게 여긴다. 그래서 그는 학창시절에 직접 PC통신을 개설해서 컴퓨터 전문가들을 위한 동호회를 만들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였다. 그는 컴퓨터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 박람회도 열심히 다녔고 상점의 점원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그는 이때 컴퓨터 상점들이 재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컴퓨터는 수시로 기능이 업그레이드면서 신상품이 쏟아지는데 문제는 팔리지 않던 기존 제품들을 처리하기 힘들었다. 마이클델은 이틈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큰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컴퓨터가 업그레이드 되어도 그 안에는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컴퓨터 부품이 있다. 그래서 마이클 델은 싼값에 완제품 컴퓨터를 대량으로 구입한 후 이를 분해한후 컴퓨터를 CPU나 메인보드를 바꾸어서 비싼값에 판매하였다. 그 과정에서 마이클델은 재고를 최소화하는 유통방식을 고안한다. 그것이 바로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고객이 컴퓨터를 주문하면 그때 컴퓨터를 조립해서 직접 고객에게 컴퓨터를 배달해주는 다이렉트 마케팅이었다.

마이클 델의 일하는 방식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항상압력 밥솥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압박하면서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생각한다. 사실 마이클델은 실수 때문에 회사가 큰 손해를 본적이 있다. 그는 메모리가 비싸질줄알고 대량으로 메모리를 샀다가 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원래 구입한 가격의 10분의 1에 다시 시장에 내다 팔아야 했다. 이때의 실수를 발판삼아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직 최고의 컴퓨터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완성한 올림픽이 시장에서 처참하게 실패하자 그는 델컴퓨터를 세상에서 고객의 말에 가장 귀기울이는 회사로 변화시켰다. 마이클 델은 이렇게 실수를 통해서 발전을 이룩한  만큼 이제는 실수를 축복으로 여길 정도다.

마이클 델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주위사람에게 묻지말고 직접 실행하라고 충고한다. 사실 그가 처음 유통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들에게 컴퓨터를 판매하겠다고 하자 기존 컴퓨터 회사들은 델의 회사가 곧 망할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마이클 델은 델컴퓨터를 세계 1위의 컴퓨터회사로 발전시켰다. 또한 마이클델이 처음 영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하자 모두들 부정적이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여한 스물두명의 기자중에서 스물한명이 실패할것이락 했지만 영국에서도 델컴퓨터는 점유율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서버용 컴퓨터 시장에 진출하자 이때 역시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졌지만 나중에는 미국에서 점유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클 델은 혼자서 모든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 적당한 곳에 적당한 사람을 써야 한다는게 그의 신념이다. 이는 그의 사업 초창기 경험때문이었다. 그는 회사를 창업한 후에 회사 사무실 열쇠를 직접 챙기고 있었다.  그런데 마이클 델이 회사를 늦게 출근하자 모든 직원들이 사무실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마이클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마이클 델은 혼자서 모든일을 다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교훈을 통해서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일수록 여러가지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 열쇠를 맡기듯이 적당한 인재를 등용해서 적당한 일들을 나누어주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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