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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럴수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광경이 현실이란 말인가? 정말, 꿈은 아니라!!! 말도 안돼~~ 말도 안돼~~ 하늘도 너무하시지 어떻게 저런 야수에게…… 저런 미녀가가……"
상민은 온갖 오버를 통하여 작금의 현실의 한탄하더니 어느새 표정을 싹 바꿔 빙긋 웃고는 유리에게 바짝 다가와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상민이라고 합니다.!!!!!!"
상민은 빛깔좋은 음식들을 한차례 훑어 보며 입맛을 다셨다. 유리는 상민의 행동을 이해 할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새삼스럽게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웬 자기소개야…… 상민오빠?"
상민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더듬 거리듯 말했다.
"...엑! ....사~ 상민오빠? 혹시 저를 아시나요?"
"예, 상민오빠"
상민은 자신을 가리키던 손가락을 돌려 유리를 가리키며 놀라운 듯 동공을 확대시켰다.
"....서…… 설마 유리??????"
유리는 담담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상민은 깜짝 놀라며 유리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마침내 확신하듯 손바닥을 쳤다.
"아, 정말 유리 였구나~~~ 이런, 이런, 어쩐지…… 어쩐지 낯이 익다고 했지~~~"
유리는 상민의 행동에 섭섭한 듯 말했다.
"에? 설마 정말 몰라 본거야? 안본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얼굴을 잊어 먹어어??????"
상민은 손을 합장하고는 고개를 숙여 사과를 했다.
"...미안......미안... 너무 이쁘게 변해 있어서... "
유리는 토라진 어린아이처럼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치, 그럼 중학생땐 못생겼었다는 말이야??????"
상민의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너무 바뀌어 있어서 그때는 귀엽다 라는 쪽이 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여성스럽다 니깐…… 풋풋한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의 변신이라고나 할까…… 우와~~ 진짜 그 어렸던 꼬맹이가…… 이제는…… "
유리는 상민의 계속되는 칭찬에 만족한 듯 빙긋 웃었다.
"오빠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네…… 하여튼 능구렁이 처럼 능청스럽다니깐……"
"그거 칭찬이니?"
"…… 글쎄~~~~~~"
"하긴 진우 곁에 너같이 이쁜 애가 있다는 게 아무래도 이상하긴 했지!!!!!!!"
진우는 바쁘게 움직이던 젓가락을 순간적으로 멈추며 고개를 들어 상민을 날카롭게 쳐다봤다.
"상민아 너 지금 한 이야기가 무슨 의미냐??????"
상민은 진우의 눈에서 빔을 받으면서 무관심한듯 평정을 유지했다. 상민은 눈을 돌려 탁자 위에 놓여져 있는 먹음직 스러운 도시락을 바라보고는 다시 한번 침을 꼴깍 삼켰다. 다채로운 식료들이 어울려, 말할 수 없는 향기를 내고 있었다.
"내가 정말 먹어도 되 는거냐?"
유리가 자신의 젓가락을 건 내며 말했다.
"이거써서 먹어……"
상민은 반사적으로 젓가락을 받아들고는 주위에 여분의 젓가락이 보이지 않자 물었다.
"너는?"
유리는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난 됐어…… 다이어트 하는셈 치면 되니깐"
상민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유리에게 젓가락을 다시 건내 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상민은 잠시 후 손에 나무젓가락을 들고 나타나 빙긋 웃으며 나타났다.
"식당에서 훔쳐왔어!!!!"
상민은 말을 하며 자리를 잡고 앉아 바쁘게 음식들을 집어먹었다. 상민은 하나 하나 집어 먹을 때 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리는 싫지는 않은 듯 얼굴에 미소를 유지한 채 일일이 감사를 표시했다.
이들은 20분에 걸쳐 그릇 밑 바닥까지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 유리는 이들이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불렀는지 젓가락을 이용해 5번만을 왕복하여 집어 먹었을 뿐 이었기 때문에 5인분을 넘어 보였던 도시락은 진우와 상민 둘이서 다 먹어치운거나 다름이 없었다.
진우와 상민은 포만감에 취해 자신들의 배를 만지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유리는 도시락 통을 챙기며 이들의 만족한 표정에 흐뭇하게 웃었다.
"오빠들을 보고 있으면 미래의 부인들은 정말 피곤할 것 같아,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집에는 들어 오지도 못하고 이렇게 무섭도록 몰입해서 일을해야 하잖아, 얼마나 쓸쓸해 할까?"
상민은 피식 웃으며 유리의 말을 수정해주었다.
"조금만의 문제 라면 우리가 나설 필요도 없었겠지"
"그런 거야? 오빠들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
상민은 겸손의 미덕을 모르는 듯 짧게 말했다.
"탑 클래스 수준"
유리는 문득 비슷한 시기에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며 어울려 다니던 이들에게 궁금한 생각이 들어 물었다.
"저기 상민오빠하고 우리 오빠랑 비교해서 누가 프로그래머로써 실력이 더 뛰어나? 상민 오빠는 미국으로 스카우트되어서 블리자드까지 다녀왔으니깐.. 아무래도 세계적인 기술흐름에 어드벤티지가 있겠지??????"
유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진우와 상민은 서로 마주 쳐다봤다. 이들은 아직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부분이었기에 웃음이 피어 올랐다. 그러더니 진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과에 가지 않는 엉덩이를 갖은 사람이 한수 위겠지"
상민은 진우의 농담을 이해한 듯 피식 웃었다. 하지만 유리는 이해 못하겠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내과에 가지 않는 엉덩이 ??????"
보통 프로그래머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악성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내과를 가지 않는 엉덩이를 가진자가 프로그래머 세계를 지배한다는 속설이 생겨날 정도 였다. 진우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런게 있어~~~~~~"
상민도 피식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응.. 그런 게 있어"
유리는 자신만 이해못할 말을 둘이서 나누며 웃음을 짓자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들어 아미를 찌푸렸다. 유리는 문득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리고는 아련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어렸을 때 그거 기억해? 중학교때 놀이공원으로 소풍가서 돌아올때 오빠들 둘이서 날 따돌리고 둘만 남아서 놀다가 어떻게 됐더라…… 아마…… 회전목마 타다 떨어져서 병원신세를 좀 오래 졌었지…… 이런식으로 또 날 따돌리다간 조만간 안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여자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은가 보지??????"
<다음회에 계속>
업데이트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요즘 여러로 리플도 잘 못달았는데. 여러분들의 고마운 리플 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리플을 달고 있으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해주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의 추천과 리플은 진짜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